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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약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by lennys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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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관상동맥 질환과 뇌졸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관상동맥 질환은 협심증과 심근 경색과 같은 질환은 의미하고,

뇌졸중은 뇌출혈과 뇌경색을 포함하는 단어인데요, 뇌졸중 중 뇌출혈은 감소하고 있으나 뇌경색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뇌경색은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심뇌혈관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가 4가지가 있는데 바로 바로 고혈압, 흡연, 이상지질혈증, 당뇨병입니다.

보통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 중 흔한 고혈압, 흡연율 등은 비슷한 상태이고,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비만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여기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이상지질혈증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물론 고혈압약도 언제까지 먹어야 하냐는 질문은 많이 듣기는 하지만 혈압이 높다면 약을 계속 먹게 되는데요,

이상지질혈증은 증상도 없고, 혈액검사를 하지 않으면 어떤 상태인지 알 수도 없기에 가장 외면되는 질환인 것 같습니다.

고지혈증 검사 언제 하나요?

1. 다음과 같은 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지질검사 시행을 권고합니다.

- 심뇌혈관질환

- 고혈압

- 당뇨병

2. 다음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 지질검사 시행을 권고합니다.

- 흡연

- 비만(복부비만)

- 만성콩팥병

- 류마티스관절염 등과 같은 자가면역 만성염증성질환

- 가족성 고지혈증의 가족력

- 조기 관상동맥질환의 가족력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혈중 지질은 4가지를 보통 측정합니다.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C,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C 이렇게 4가지인데 중성지방이 400보다 낮다면 LDL-c는 측정하지 않고 다른 수치를 이용해 계산이 가능합니다.

Friedewald equation 식(LDC-C = TC - HDL-C – TG/5)

( TG 200 mg/dL 이상에서 TG 수치가 커질수록 계산으로 구한 LDL-C 수치와 직접 측정한 수치와의 차이가 증가하여, 계산으로 구한 수치가 직접 측정한 수치를 점점 더 반영하지 못하게 되므로 공복상태로 검사하는 것이 좋다.)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평가하기 위하여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C 및 LDL-C 측정을 권고한다.
중성지방이 400 mg/dL 이상인 경우 LDL-C 직접측정을 권고한다

 

언제 고지혈증 약을 먹어야 하나요?

이상지질혈증과 고지혈증이라는 말을 쓰는데요, 비슷해 보이지만 정확한 진단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진단기준

위의 기준은 총콜레스테롤과 LDL-C의 분류는 위험인자나 위험군을 고려하지 않았을 경우로

고려시 달라지게 됩니다.

관상동맥질환등을 앓았던 경우는 초고위험군으로 LDL 70 목표로,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고위험군으로 LDL 100미만을 목표로, 위험인자가 2개 이상인 경우는 중등도 위험군으로 LDL 130, 1개 이하인 경우는 저위험군으로 LDL 160을 목표로 치료(스타틴)를 시작합니다.

중성지방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중성지방 농도가 500 mg/dL 이상인 경우 다음의 이차적인 원인 및 지질대사 이상 등 유전적인 원인을 확인하고 교정하기를 권고합니다.( - 체중증가 - 당뇨병 - 음주 - 갑상선 기능저하 - 탄수화물 섭취 - 임신 - 만성신부전 - 에스트로겐 등의 투약력)

공복 시 중성지방 수치가 500 mg/dL 이상인 경우에는 췌장염의 예방을 위해서 적절한 식사요법 및 금주와 함께 약제 사용을 권고합니다.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중성지방을 주로 저하시키는 피브레이트(Fibrate), 니코틴산(Nicotinic acid/Niacin), 오메가-3 지방산(Omega-3 fatty acid) 등을 1차 선택 약제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만약 중성지방 농도가 200-500 mg/dL이면서 LDL-C가 함께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LDL-C 농도를 위험군에 따른 목표치까지 낮추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약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1. 부작용으로 인한 중단

고지혈증약에서 가장 먼저 쓰이는 스타틴의 경우 근육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만약 약물 치료 과정 중에 근육 관련 증상(근육통, 근쇠약감)을 호소할 경우 근육효소(CK) 수치 측정을 하게 됩니다.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10배 이상 증가되면 투약을 중단하고, 근육 관련 증상을 호소하나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4배 미만일 경우는 스타틴을 중단하고 2~4주 후 다시 투여해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증상이 나오면 다른 스타틴, 저용량, 2일에 1번 또는 1주에 2번 복용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고위험군 환자에서는 스타틴을 중단하지 말고 이런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투약할 것을 고려합니다. 근육 관련 증상을 호소하고 CK 수치가 정상 상한치의 4∼10배인 경우는 근육 관련 증상과 CK 수치가 정상화 될 때까지 스타틴을 중단한 이후 저용량의 다른 스타틴, 2일에 1번 또는 1주에 2번 복용 등의 방법을 CK 수치를 추적하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치료 후 중단

학회 가이드라인에는 스타틴 치료를 평생 지속하라는 권고가 있지만

2회 연속 측정한 LDL-C 농도가 40 mg/dL 이하이면 스타틴 감량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스타틴 투여 중 새롭게 당뇨병이 진단된 경우 투여를 중단하는 것보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당뇨병에 대한 생활습관의 변화(체중 감량, 금연, 규칙적인 운동 등)를 유도하면서 스타틴 투여를 지속하도록 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의 스타틴 치료는 평생 지속적으로 하도록 권고한다.
금연이나 10% 이상의 체중 감량 등 위험인자의 유의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약물의 감량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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