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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질 이상_저칼륨혈증

by lennys 2021.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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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칼륨혈증은 상대적으로 고칼륨혈증에 비해 흔하고, 생명이 위독할 만한 응급상황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저린감 같은 이상 감각이나 근위약감 같은 운동신경 장애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칼륨 검사를 해 볼 필요가 있다.

 

칼륨 수치가 3.5mmol/L 미만으로 감소하면 첫번째 감별점은 요 칼륨 검사이다. 15mmol/day 혹은  15mmol/g Cr 기준으로 요 칼륨 배설 증가 여부를 판정한다.

두번째 감별점은 혈압이 정상인 경우이다. 이 경우에 대사성 산증이 동반되어 있으면 신세관성 산증, 당뇨병성 케톤 산증, 약물 등을 확인하고, 대사성 알칼리증이 동반되어 있으면 바터 증후군, 지텔만 증후군 혹은 이뇨제 사용을 감별한다. 

세번째 감별점으로 고혈압이 있는 경우이다. 레닌이 증가되어 있으면 악성 고혈압, 신혈관 고혈압을 감별하고, 알도스테론만 증가되어 있으면 일차성 알도스테론증, 레닌 알도스테론, 모두 감소되어 있으면 리들 증후군, 그 외 쿠싱 증후군 등 다양한 호르몬 이상 질환들 감별이 필요하다.

 

치료는 칼륨 보충과 원인질환 감별을 통한 교정이다.

원인질환이 교정 가능한 경우가 아니라면 칼륨 보충을 지속해주어야 할 수도 있다.

잡곡/채소/과일에 칼륨이 많고, 특히 우리나라는 미약 등 해산물을 통한 칼륨 섭취량이 많다.

 

환자의 신경학적 증상으로 신속한 교정이 필요하다면 정맥 주사를 투여할 수 있다. 이 때, 포도당 수액에 칼륨을 섞으면 인슐린 분비 조장으로 칼륨 상승이 억제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나트륨 수액에 혼합한다.

말초 정맥으로 투여할 경우 20-40mmol/L 농도를 초과하면 통증이 심하고, 정맥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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